먼저 여행 중 생각나는 것들을 글로 적어보고, 그것을 에스키스 한 후 장지에 그림을 그린다.

이번 시간에 사용하는 장지는 아교포수를 하지 않아 물감이 많이 번져서 장지를 처음 사용해 보는 우리 친구들은 채색하기가 겁난다는 표현을 많이 했다.

서양화에서 목탄그림을 그린 후 목탄가루가 떨어지거나 문질렀을 때 망가지지 않도록 정착제를 뿌리듯이 한국화도 그림을 완성한 후에 아교포수를 하는 경우도 있다. 작업을 하다보면 번짐의 효과를 이용하기도 하고, 번지지 않게 그려야 할 때도 있기 때문에 적절한 종이를 고르는 방법도 알게 되는 수업이다​

아교포수에 관한 사항은 여기 http://blog.naver.com/artculture86/120155642897

김선두 교수님 관련기사  http://blog.naver.com/2007kimhoon/10016183413

우리가 본 영상은 교수님이 흙에서 나는 새싹과 불꽃놀이에서 터지는 폭죽을 결합해, 어떤 일에 대한 감동과 깨우친 순간을 땅이 쏘아올린 폭죽으로 연상, 5미터가 넘는 작품으로 제작한 과정을 찍은 영상이다.

화가는 아무의 도움없이 벌레와 싸우고, 혹한의 날씨를 견디며 힘차게 흙을 뚫고 나온 야생화의 싹이라 생각한다.

화가는 늘 다른 사람과 다른 표현 거리, 표현방법들을 개발해야 하기 때문에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데 노력해야 함을 강조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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