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2000년 1월 영재교육진흥법이 제정되고 2002년 4월 영재교육진흥법 시행령이 공포되면서 본격적으로 영재교육이 활발하게 시작되고 있다. 이후 수많은 영재교육 기관들이 설립되면서 양적, 질적으로 많은 발전이 있어왔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각 지역별 거점학교를 미술영재교육기관으로 선정, 각 기관의 환경에 따라 회화, 조형, 디자인, 영상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화 분야의 부재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지금까지의 미술교육이 서양화에 편중된 교육이어서 한국화의 표현방식의 인식은 진부하고 정형화된 교육이라 비춰지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은 우리그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자긍심을 일깨우는 교육이 실시되지 않아서 였음을 통감한 이종상 화백과 김선두 교수 그리고 전통문화재단을  주축으로 한 이종상 화백의 제자들이 모여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한국화 운동을 펼치기로 하였다. 이러한 운동으로 탄생한 프로그램이  대한민국예술인센터 미술영재과정과  한국문화어린이미술대회이다. 

이에 서울특별시교육청과 전통문화재단 영재교육원에서는 대한민국예술인센터 <미술영재과정>이 한국화에 표현된 정신, 여백이 가진 의미, 소재의 다양함을 배우고, 서양화 기법과 융합하여 자신만의 표현방법을 모색해보고, 한국의 미를 통해 새로운 미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여 미래의 우리예술가를 육성하는 노력의 일환이다. 

이 과정에 참여하기 위해 미술에 흥미도가 높고, 자신의 생각을 도화지에 충분히 표현할 수 있는 학생들을 선발하여 프로그램을 제시 하였으며, 오천원, 오만원권에 율곡과 신사임당의 초상화를 그린 이종상 화백(서울대 명예교수), 김선두(중앙대 교수), 이종민(작가), 김근중(가천대 교수), 손연칠(동국대 교수), 서용(동덕여대 교수), 권기범(성신여대 교수), 박대조(작가), 정종미(고려대 교수), 조경호(작가), 이정연(SADI 교수), 고영훈(작가), 이종목(이화여대 교수), 이승철(동덕여대 교수), 고완석(작가)가 각자의 작업정신과 특징을 살려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실제 지도하였다. 
미술영재과정을 통하여 미와 소질에 맞는 미술의 분야를 찾아 발전, 개인의 잠재성을 깨닫도록 도와주고 그 잠재성의 실현 여부를 알도록 해 자신 있는 삶을 윤택, 영위할 수 있게 해 주는데 목표를 두고자 한다.

전통문화재단 영재교육원 

대한민국예술인센터 미술영재과정 교수진